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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염과 비궤양성 소화불량(신경성 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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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염이란① 위내시경에서 위궤양, 식도염 등의 징후가 나타나지 않는 소화불량 증상을 일컫는 비궤양성소화불량이다.② 위내시경에서 육안으로 관찰되는 징후가 보이고, 위장점막의 조직에서 염증세포가 발견되며, 그 원인을 규명한 경우를 위염이라 한다. 증상소화불량, 상복부 불편감, 명치통증, 복부 팽만감, 식욕부진, 트림, 구토, 오심, 열감 등 원인과 병태생리위염의 원인은 헬리코박터균,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진균감염, 알코올과 약물, 화상과 심한 뇌손상 등의 스트레스, 흡연, 불규칙한 식사습관, 담즙역류, 위절제술 등이다. 위장점막에는 감각신경이 적어서 심한 염증이 생겨도 증상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 아무런 증상이 없는데 내시경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만성위염은 대부분 치료의 대상이 아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흥분으로 위장관의 움직임이 저하되고 경직된다. 스트레스성 위염은 주로 위산이 분비되는 위에서 자주 발생하며, 증상에 따라 상부위장관형과 하복부위장관형으로 나누기도 한다. 식후 상복부 불쾌감, 공복시 상복부통증, 속쓰림, 트림, 구역, 구토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나면 상부위장관형이다. 변비, 설사, 복부 팽만감, 하복부통증, 우상복부 불쾌감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나면 하복부위장관형이다. 우리나라에는 상부위장관형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식생활이 변화하면서 하복부위장관형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한약치료법· 정신적인 안정과 소화기능 개선 약선당 한약이야기 - 삼령백출산사람은 먹어야 산다. 위는 먹은 음식물이 통과해야 하는 곳이다. 위점막에 생긴 염증을 치료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염증을 자극하지 않는 것이다. 안 먹을 수는 없고, 비워 두면 위산이 염증을 자극하여 심해질 수 있다. 외식이 보편화된 현대의 음식문화에서 위염에 맞게 음식을 선택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나이 들면서 점점 약해지는 소화력, 조금만 더 먹어도 불편한 속은 만사를 귀찮게 하고 의욕을 꺾어 버리기 일쑤다. 삼령백출산은 큰 질병 이후에 소화기를 도와 체력을 회복시키는 처방이다. 소화기의 점막은 음식물을 분해하고 흡수하는 통로 역할을 한다. 음식물이 분해되면 점막세포의 세포막을 통해 영양분을 흡수하게 되고, 점막세포는 흡수한 영양분을 세포간질로 분비하여 모세혈관이 수송할 수 있게 한다. 따라서 점막세포에 필요한 영양분은 분해된 음식물에서 직접 공급받을 수 있다. 잘 먹지 못하고 오랫동안 투병으로 지친 환자는 맨 먼저 소화기의 점막세 포가 정상적으로 기능해야 빨리 회복할 수 있다. 삼령백출산은 영양이 풍부한 한약과 소화흡수를 돕는 한약으로 처방을 구성하였고, 달이는 과정을 통해 잘게 분해된 영양분을 공급함으로써 지친 소화기관을 일깨우는 역할을 한다. 소화불량은 절제된 생활습관과 규칙적인 식사 등 끈기와 인내를 요하는 질병이다. 한약은 그 끈기와 인내를 응원하며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친구이다.